낮에 본 류큐금화조 아닌 류큐수리부엉이... 류큐소쩍새 새끼의 낮 얼굴
어젯밤 둥지를 떠난 류큐소쩍새 새끼 를 찾으러 다녀왔습니다. 숨어 있을 만한 덤불 속을 뒤지자 수컷 어미가 발견되었습니다. 어미 새의 시선 끝을 찾아보았지만 좀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곳 어미 새는 사람에게 전혀 관심이 없어서 한참을 더 찾아보니, 소쩍새 새끼는 놀랍게도 제 가슴보다 낮은 위치에 앉아 있었습니다.^^ 하루 먼저 그제 둥지를 떠난 형제와 암컷 어미도 찾아보았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그쪽 새끼는 날 수 있게 되었으니 더 깊숙한 곳에 숨어 있겠지요.
사진을 몇 장 찍은 뒤 여느 때처럼 스포터 분께 연락했습니다. 탐조 손님과 가비라 쪽에 계셨는데 곧바로 날아오셨습니다. 소쩍새 새끼를 낮에 볼 수 있다니 운 좋은 손님이네요.^^
가슴보다 낮은 위치에서 쉬고 있는 동고비올빼미 새끼.
새끼는 한동안 이쪽을 바라보다가 흥미를 잃자 그 후 잠이 들었습니다. ^^
위 이소 새끼의 아비. 까마귀가 많은 환경이라 마음 편히 쉴 틈도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