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조수리 방조
10월 21일에 교통사고를 당해 보호된 구관조수리가 무사히 방조되었습니다. 약 10년 전부터 우라타바루를 영역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관찰되어 온 개체로, 오른쪽 눈에 반점이 있어 '포인트'라는 애칭으로 친숙한 암컷 개체입니다. 번식도 수년 전부터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번 구조를 통해 오른발에 '6'이 새겨진 검은 발찌를 개체 식별용으로 부착했습니다. 발견하신 분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련 기관에 보고하겠습니다.
막 날아오를 듯한 자세.
땅에 내려놓자 몇 미터는 걸어서 이동.
잠시 후 구조자와 관계자, 언론이 지켜보는 가운데 힘차게 날아갔습니다.
요즘은 왜인지 날아가는 방향이나 언론 위치 등 제가 현장을 지휘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도 예상대로의 코스를 날아줘서 어떻게든 체면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