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거북 부화(동영상 있음)
아는 어르신께서 "바다거북이 부화한다"고 연락을 주셔서, 저녁에 가족과 함께 푸른바다거북의 해칭아웃을 보고 왔습니다. 세 살 아들은 크게 기뻐했고, 0세 딸은 어리둥절해했습니다.^^
오후 2시부터 해칭아웃이 시작되었다고 하며, 모래사장에는 수없이 많은 새끼 거북의 발자국이 있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하고 30분쯤 사이에 세 마리가 기운차게 바다로 돌아갔습니다. 한밤중까지 아직 더 나올 거라고 했습니다.
새끼 바다거북은 부화 후 몇 시간 동안은 에너지가 폭발해서 그 타이밍에 바다로 돌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 사정 때문에 예전에 유행했던 새끼 거북 방류 행사는 지금은 금지되어 있다고 합니다.
모래에서 막 나온 푸른바다거북. 기운이 없나 싶었던 것도 잠시, 무언가에 각성하더니 단숨에 바다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아들은 응원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통제선을 넘어서 어머니에게 제지당하고 있습니다. ^^;
파도치는 물가에 도착. 순식간에 바다로 사라져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