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가키섬 탐조 (노랑부리제비갈매기·흰수염제비갈매기 편)
해안에서 도요·물떼새를 관찰하고 있자니 낯선 제비갈매기 무리가 나타났습니다. 쌍안경으로 보니 노랑부리제비갈매기였습니다. 작년에도 같은 해안에서 몇 차례 목격했었는데, 촬영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노랑부리제비갈매기는 게를 전문으로 잡는 제비갈매기로, 썰물에 드러난 모래밭을 저공비행하며 굴에서 얼굴을 내민 게를 솜씨 좋게 잡아챘습니다.
논에는 흰수염제비갈매기가 빗속에 몇 마리 쉬고 있었습니다.
검은등제비갈매기 등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남쪽으로 이동해 버린 걸까요.
이시가키섬 시리즈 (9월 4~6일)
처음 촬영한 큰부리제비갈매기. 겨울깃이었습니다.
이처럼 초저공 비행을 하며 구멍에서 얼굴을 내미는 게를 잡고 있었습니다.
작은 게는 날면서 그냥 삼켜버리지만, 이처럼 큰 게를 잡으면 땅에 내려앉아 해체한 뒤 먹고 있었습니다.
흐린 하늘이었지만 때때로 햇빛이 비쳐 큰부리제비갈매기를 밝혀주었습니다. 여름깃도 보고 싶네요.
비에 젖으며 논에서 쉬고 있는 흰죽지제비갈매기 제1회 겨울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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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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